개전 한 달을 바라보는 가운데 슬슬 휴전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미국이 한 달 동안 호르무즈 개방과 휴전을 요구하는 가운데 WSJ는 이란 측도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얘기했다고 보도했다.
나는 이란 측에서 ‘휴전’을 조건으로 답변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심쩍은데, 어쨌든 보도된 내용만 보더라도 2017년 JCPOA를 깰 때랑 양측 입장의 근본 골간은 한 치도 달라진 바가 없는 공회전이다.
미국은 핵 포기, 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대리 세력 지원 중단, 호르무즈 개방을 요구했고 그 대가로 제재를 해제해주겠다고 했다. 이란이 요구하는 배상금은 동결자금을 돌려주는 것으로 퉁치자는 말이 나온다.
이란은 핵은 협상 가능, 미사일과 대리 세력은 절대 양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 오히려 이란 강경파는 자신들이 지구전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며 호르무즈의 새로운 안보 질서(= 우리가 이제 수금 좀 하겠다), 중동 미군 기지 철수, 이스라엘의 레바논 철수와 헤즈볼라 보호, 배상금을 내걸었다.